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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H

흔한 말이지만, 더 좋은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희님



유난히 한가한 하루네.
집안에는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특별히 뭘 먹지 않아도 힘들지 않고,
졸리면 꾸벅꾸벅 졸다가 아예 누워도 좋다.

오빠는 뭘 하시나.
좋은 사람들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있겠지.
그냥 당신보다 조금 -_-; (양심도 없다...) 더 살다보니 알겠다.
남아있는 시간들을, 돌아오지 않을 그 찬란한 젊음을 더 알차게 쓰길 바란다.
이제 와서 제일 아쉬운 건 왜 내가 더 열심히 겁없이 사랑하지 못했나 하는 거다.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아니 상처 받았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저 내 안에 기어들어가 나오지 않았던 그 날들이 이제와서 너무 아깝더라.

오빠는 그냥 슬쩍 보기만 해도 너무나 열심히 자기 삶은 산다는게 보이지만,
그래도 곁에 누군가 소중한 사람이 함께 하면 좋겠어.
ㅎㅎ 그러다 오빠 열애한다는 소식 들으면 좀 서운하겠지만
그래도 울희 아깝고 소중한 하루하루가 누구보다 찬란했으면 좋겠다.

에구... 오빠가 태어난 이 좋은 날에
난 왜 기억도 별로 남아있지 않는 내 청춘을 되돌아 보고 있나 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태어나서, 연예인이 되어줘서, 게으른 내게 눈이 뜨일 정도로 열심히 일해줘서
그리고 내 영원한 '오빠'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

그대에게 삶이 언제나 친절하기를
작은 마음이지만 진심으로 바라고 원해요.


행복하고 행복하세요, 희님.



         
           조타....  오빠 인별에서 가져왔지,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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