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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어디 숨었니 H

          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출처는 은혜로운 heehouse.com      오, 오빠ㅠㅠㅠㅠㅠ 그거 저 주세요, 네!!!



꿈을 꿨다.

아마 발단은 미국에 공연을 온 ㄱㅈㅎ씨 소식을 듣고
으아! 오빠의 지인이다, 자주는 아니어도 연락은 하고 지내겠지,
공연 보러 가서 짐짓 팬이라며 싸인도 좀 받고 슬쩍 오빠 얘기 물어보면 안 될까, 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첬었다.
여기 미국의 이모팬인데 김희철씨 좋아한다고 멀리서 잘 못 보지만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한 마디 전하고 싶다는,
ㄱㅈㅎ씨에게는 매우 미안한 그런 상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퇴근 후 아이들 챙기기도 지쳐 가끔 바닥에 쓰러져 자다 새벽에 깨는 황당한 경험도 하는 판국에.
생각보다 내 소망이 깊었는지 그날 꿈을 꿨다.

ㄱㅈㅎ씨가 나왔냐고, 아니 ㅈㄳ이 나왔닼ㅋㅋㅋㅋㅋ
무슨 팬사인회를 한다는데 열심히 인파를 헤치고 다가가서 아주 공손하게, 왜냐면 오빠 라인이니까,
드라마도 잘 봤다, 갈 수록 연기가 성숙해지고 매력적이다, 일본 활동도 건강하게 잘 하길 바란다 블라블라블라
그러다 진짜 하고 싶었던 말,
저 희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건강한가요, 어디 아픈데는 없고요, 근무 끝나면 친구들과 만나 좋은 시간 보내나요,
쪼코볼 모임에서 자주 보나요, 혹시 보면 미국 팬이 진짜 보고 싶어 한다고,
트위터도 없지만 그래도 어서 1년이 가길 기다린다...  뭐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 듯.
그런데 결국 울 희님 건강한ㄱ.. 라고 묻다가 결국 눈물이 흘러버렸다,
꿈 속이라 그런가 감정이 더 극대화 되어선지,
가슴이 답답할 만큼 미어지는 기분에 서럽게 울고 말았다.
결국 보고 싶은 건 오빠였는데 그나마 꿈에서 만난 오빠 지인에게 마저도 할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울고 말았다.
아.. 꿈 속에서 마저도 비싸도 너무 비싼 울 희님.


이러니.. 나중에 혹시라도 오빠를 만나면 얼굴이나 제대로 보고 말이나 한번 붙여보겠냐고.
한국에 돌아갈 계획이 구체적으로 없는 이 상황에서
오빠랑 눈 마주치고 인사하고 악수했을 꽃잎들에게 질투를 느낀다.
그냥 ㅅㅈ이 팬이거나 연예인이라 반갑다 하는 일반팬들 말고,
오빠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아는 꽃잎들이 경험했을 그 순간들이
내게는 어쩌면 절대로 이루어질 수는, 꿈에서 조차도 가져보지 못할 미칠 듯한 소망이다.

오늘도 오빠 이름을 검색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희'자는 잘도 눈에 들어오는지.
사람의 능역은 소망하는 것에 대한 치열함 만큼 극대화 되기도 하나보다.




희님

요즘 뭐하고 지내요, 어쩜 그리 꼭꼭 숨어서 그 예쁜 머리카락 하나도 잘 안 보여요.
나랑 숨바꼭질 하자는 거 아닌 거 아는데,
난 왜 있지도 않은 술래 찾아 혼자 구석구석 뒤지고 다니면 이름을 불러 대고 있을까나.

시간에 쫓겨 출근하고 퇴근하고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
아무 걱정없는 금요일 밤, 아니 이젠 토요일 새벽이구나.
자칫하면 매우 유치찬란해 질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시간이지만
그래도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라 오빠한테 넋두리 좀 해요.

이제 1년 안 남았죠.
비록 한 살 더 먹는 거 정말 서럽지만ㅠㅠ
오빠를 공식적으로 공중파에서 보고 듣게 될 그날이 가까워 지는 걸 생각하면 조금씩 심장이 빨리 뛰어.
생각해보면 내 생에 통틀어 누군가를 가장 오래 좋아했던 기간은 아마 5년 정도?
아무래도 그 기록을 오빠가 깨게 될 듯 하다.
비록 내 이름조차 모를 우주대스타지만 그래서 더 버닝~한다면 웃을 라나.

보고 싶은 희님.

SNS 말고 공식적으로 복귀 선언하는 그날,
변했든 변하지 않았든, 내가 바라는 것과는 상관없이
오빠가 행복하고 기쁘길 바라고 있어요.
사실... 내가 ㅇㅍ가 될 수 없게 만든 그 원흉이 없을 테니,
어쩌면 ㅅㅈ로 복귀식을 한다고 해도 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구.
심지어... 이번 ㅅㅈ 노래는 타이틀 노래 마저도 한번도 제대로 듣거나 본 적이 없는데 ㅡㅡ;
내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도대체 활동을 했나 싶을 만큼 존재감이 없었어... 안타까울 정도야 ㅠㅠ
어쨌든 오빠를 볼 수만 있다면 ㅅㅈ가 6집? 7집? 아 몰라 어쨌든 많이 많이 나오라고!


아까는 오빠 검색하다 좀 복잡한 기분이었는데,
실컷 이름 좀 불러제꼈더니 그리움이 좀 가라앉는 느낌이다.
역시 오빠는 나의 레드불, 짱쌘 몬스터, 반만 먹어도 날밤을 샌다곸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 이제 자면 또 언제 일어나나, 아무리 토요일이라지만...


사랑해요 김희철 우유빛깔 김희철
여기서 꼼짝 않고 기다리는 이모꼰닢 있어여!!! 오빠!!!


오빠, 내가 무심한 성격이라 바라는 건 별로 없어요, 단 한가지.
모르는 척 그냥 팬들한테 사진 한번만 화끈하게 찍혀줘요.
셀폰 속 오빠 용안이 벌써 몇 달째 같은 사진으로 ㅠㅠㅠㅠㅠ
그것도 싫으면 꿈 속에서라도 좀 만나주던지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우울해졌다.
오빠는 이런 이모꼰닢을 어여삐 여기사, 그래, 말 그대로 불쌍해서라도 소식 좀 전해주삼!
보고 싶다 오빠아!!!



          역시나 흔혜로운 heehouse.com      
          귀요미 기미철  0_0;;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이때 오빤 참 어렸ㄷ.. 헉 돌 맞을라, 오빠, 사랑한다 뜻이야...
          난 오빠의 새치 마저도 소중할. 뼈속까지 꽃잎임돠.

 


덧글

  • limpid 2012/10/04 15:40 # 답글

    쥰님 글보다가 좀 울었어요 저도 오빠가 많이 고픈가봐요 ㅠㅠㅠㅠ
    오빠 마지막 사진은 9월 초라 슬퍼요 http://pds25.egloos.com/pds/201209/03/53/e0057253_504418659d589.jpg
    바쁘신데 건강하신지요 저도 건강히 잘 지냅니다
  • juincerise 2013/06/03 07:14 #

    말도 안 되게 늦은 답글이지만 ㅠㅠ 오빠가 갑자기 막 보고 싶은 날입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되는 거 맞지요.
    그나마 가끔 올려주시는 짤 보고 살았습니다.
  • 고양이수염 2012/10/12 19:42 # 삭제 답글

    예능도 오락도 모두 희님이 없으니 재미 없어요.
    건강 챙기시고 다시 오는 그날 함께 해요.
  • juincerise 2013/06/03 07:20 #

    넵, 예능 안 본지 오래 됐네요. 오빠 나오면 고대하며 기다릴 프로그램이 생기겠죠.
    그리고 슬슬 희덕들 깨어날 때가 됐지요. ㅎㅎ
  • 팔색희 2012/10/13 18:11 # 삭제 답글

    얼마전? 어제 올라온 사진 보셨지요?
    여전히 아름답게 계십니다.
    슬퍼하지 말고 울지마세요.
    오빠처럼 고고하게 피어있자구요~~(이래놓구 사진 뜰때까지 저도 축쳐저 있었습니다.)
  • juincerise 2013/06/03 07:30 #

    꽃도 아닌 것이 희님 사진이 무슨 단비라도 되는냥
    사진 하나에 피었다 죽었다 했지요 ㅋㅋ큐ㅠㅠㅠㅠ
    오빠는 불쌍한 꼰닢들 생각해서 더 자주 목격되어야만 했는데요ㅠㅠ
  • 팔색희 2013/05/16 00:07 # 삭제 답글

    오빠보다 더 보기 어려운 분!
    쥰님 건강하게 즐겁게 살고 계신거지요?
  • juincerise 2013/06/03 07:29 #

    건강하게 잘 계시죠?
    전 먹고 살기 바빠서 그냥 먹고자고출근하고 애 챙기고 다시 자고 일어나고 그렇게 살았어요. 이제 오빠 돌아올 때가 되니 슬슬 수니의 피가 끓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꼰닢들도 겨울잠 그만 자고 일어나야죠.
    나이가 나이다 보니 오빠가 이제 활동 많이 하고 볼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싶어요.
    팔색희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앞으로 온라인 상으로라도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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